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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年 제3회 世界盃 釣魚運動大會(3)
작성자 : 황 운기 Date : 2005.10.04  Hit : 2054 

48강을 마치고 선수들은 주최측이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48강전은 윤 정환,한남식,유 인현,이 찬우,서 영종,박 종군,김 은주선수등
한국7명,일본1명이 있었고 그 이외에는 전부 중국권(중국,대만)선수들이 차지하고 있어,
이들을 꺾어야만 12강전에 진출할 수 있어 좋은 성적을 거둬야만 하는
한국선수단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작년 아시안 게임에 비하여 많은 선수들이 진출하여
기분 좋은 상태에서 출발하였다.




24강전은 시작이 되고...






서 영종,이 찬우선수가 불운하게도 같은 조에 편성되었네여.





박 종군선수의 모습입니다.





경기초반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는 서 영종선수





김 은주선수도 선전을 하고 있습니다.





1,2라운드 여기저기에서 한국선수들이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박 종군,김은주선수도 같은조네여...ㅠㅠ





나이스~~~~켓치! 김 은주 1점!





이에 뒤질세라...박 종군선수도 득점하네여...ㅊㅋㅊㅋ





다시 김 은주...1점 추가





서 영종선수도 많은 득점을 하네여..





앞서거니 뒷서거니하는 이 찬우선수...한사람한테만 밀어주면 더 좋은데..^^





유 인현씨의 노장(?)투혼도 돋보이네여




총 4라운드로 펼쳐진 24강전은 경기초반 한국선수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경기초반 대만이나 중국선수들에 뒤지지 않고
오히려 약간은 앞서나가는 선수가 많아 한국선수단은 희색이 만연했다.
그러나 3라운드로 접어들며 대만,중국선수들의 반격은 대단했다.
가끔은 2마리를 한꺼번에 낚아내며 모든 조에서 대만,중국선수들이 치고 나간다.
이들의 반격에 놀란듯 한국선수들은 별 힘을 쓰지 못하고
많은 선수들이 3라운드 종반에는 경기를 포기 한 듯한 표정이 역력했다.
계속된 마지막 4라운드에서 점수차를 벌린 대만,중국선수들은
옆선수와 잡담도 하고 물도 마시는 등 여유를 가졌다.
이와는 반대로 한국선수단은 찬물을 끼얹은듯 조용히 나머지 경기를 관람했다.

이제 마지막 남은 것은 김 은주선수다.
같은 조의 대만선수1명은 일찌감치 멀리 달아나 안정권에 접어들어 있 고
다른 대만선수1명과는 3라운드가 종료될 시점에 약 3점 정도가 뒤진 것 같다.
4라운드가 시작이며 다시 1점을 보탠 2위선수와는 4점으로 벌어진다.
1점,1점을 더하며 추격을 하던 김 은주선수는 경기종료 3분정도를 남은 상황에서 선두와의 차이는 2마리.
이제는 체력도 떨어지고 자신의 낚시대와 정신력만 믿어야 한다.^^
어디 낚싯대 광고에 나오는 문구 같지만 사실이다.
다시 1마리를 더해 1마리 차이,
또다시 1마리를 더해 드디어 동점을 이루는데 성공을 한다.

남은 시간은 약1분정도.또다시 챔질에 성공하여 랜딩중이다.
숨죽이며 이 광경을 쳐다보던 한국선수단은
김 은주 선수가 랜딩에 성공하여 대상어를 살림망에 담는데
성공하자 우뢰와 같은 환호성이 터진다.
"김 은주 !!! 화 !! 이 !! 팅!!!!!!!!!"
"1마리만 더...제발 1마리만 더..."
남은 시간은 불과 20~30초정도 ...
안정권에 접어들기 위해 집어에 성공한 김 은주선수가
1마리만 더 낚았으면 하는 한국선수단의 바램 때문이었는지..
김 은주선수의 찌가 2마디정도 힘있게 물속으로 빨려들어간다.
힘찬챔질....그러나 빈바늘만 나오는 것이 아닌가...
"아~~~~휴"라는 탄성이 절로 나올때
대만선수가 힘차게 챔질을 한다...
'제발...제발....제발'
"앗~~~~싸! 헛챔질이다...."
다시 대만선수는 빠른 속도로 떡밥을 달아 던지는 순간 종료를 알리는 휫슬이 울린다.
김 은주 12강 진출!!!!!!!!!!!!!!!
순간 한국선수단은 경기장이 떠나갈 듯 환호성이 올려 퍼진다.
"대~~~한 ! 민! 국!"




접전을 치룬후 환한 미소를 짓는 김 은주선수





중국 여자선수가 찾아와 축하의 악수를 청합니다.





'고목나무에 매미'

중국선수는 농구선수 출신으로 지금도 심판으로 활동중이란다.